경제·금융

금고 여수신 증가세 지속

6월 전월比 각각 1,100ㆍ1,800억원 늘어상호신용금고의 여수신 실적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27개 신용금고의 지난 6월말 총수신 실적은 6조8,230억원으로 5월말(6조6,397억원)에 비해 1,833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금고별로는 신안금고가 284억원, 현대스위스금고가 277억원 증가한 것 외에 대부분의 금고들이 전 달에 비해 20억원~100억원대의 수신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진흥금고의 경우 90억원이 감소했다. 대주주인 조양상선 법정관리로 지난 5월 일시적으로 수신감소 현상을 보였던 한신금고는 수신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31억원 가량 늘었다. 한편 지난 6월말 서울지역 신용금고의 총여신실적은 5조5,419억원으로 5월말(5조4,318억원)보다 1,101억원 증가했다. 금고별로는 동부금고의 여신증가액이 598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뒤를 이어 한솔금고(312억원), 현대스위스금고(229억원), 제일금고(132억원) 순으로 여신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용금고업계 관계자는 "여수신실적 증가는 사금융을 이용하던 서민들의 다시 금고를 찾고 있다는 증거"라며 "소액신용대출 등 여신영업이 강화되고 있어 금고업계의 여수신 증가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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