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데이타-인텔 와이브로 제휴

모바일 와이맥스 포함 사업 협력 MOU

포스데이타가 독자 개발한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IT업체 인텔과 손을 잡았다. 포스데이타는 25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인텔과 와이브로 및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세계 무선인터넷(일명 와이맥스) 분야의 기술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인텔과 협력함으로써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장비 수출을 위한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와이브로 및 모바일 와이맥스의 기지국, 제어국 등을 비롯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동시에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한국이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와이브로의 해외진출은 물론 각국이 개발을 추진중인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의 해외 수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솔루션 상호 호환성 테스트와 서비스 사업자들의 현장테스트를 위해 서로 기술을 지원해 모바일 와이맥스 인증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를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엄청난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인텔과 제휴함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전세계 휴대 인터넷 시장을 공략하는 데 큰 힘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안에 해외 5곳 정도에서 와이브로 시범 서비스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의 경우 KT와 SK텔레콤이 올 6월께부터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KT와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포스데이타가 자체 개발한 장비를 활용, 휴대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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