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대표 강경호)은 인도네시아 험푸스사로부터 3만5천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5천4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한라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길이 1백80m, 너비 31m, 깊이 16m로 9천1백마력의 엔진을 장착, 최대 14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한라는 이 배들을 오는 99년 중반까지 험푸스사에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