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부진, 발기부전제 등 신약으로 뚫는다.’
신약개발 모멘텀을 갖고 있는 동아제약에 대해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출시가 박카스의 부진을 매울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기존 6개월 목표주가 5만6,000원보다 1만원 높인 금액이다. 한양증권도 목표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높였다.
한국증권은 “동아제약의 자체개발 신약인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가 금년 중 발매돼 내년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른 전문의약품 매출호조와 광고비 절감으로 3분기 이후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희성 한양증권 연구원도 “자이데나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불임치료제, 2007년에는 허혈성질환 유전자치료제, 2008년 아토피치료제 등 매년 신약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카스 매출도 금액기준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이윤이 높은 고혈압과 치매 등 성인질환치료제의 경우 매출비중이 늘며 회사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증권은 “저마진의 중개무역사업과 박카스의 매출비중이 축소되면서 3분기 영업익이 늘어나는 것도 회사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