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스엠티원 "SMT 불량률 0% 도전"

"20억 투자 질소발생기등 설치 품질향상 노력"

“에스엠티원이라는 회사이름처럼 표면실장처리(SMT·surface mountingtechnology)업계에서 넘버원이 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에스엠티원은 업력은 짧지만 불량률 0%에 도전하는 높은 품질관리로 SMT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경희 사장은 30일 “기존의 SMT 임가공 업체들이 DMB, 내비게이션, PMP등의 PCB(인쇄회로기판)의 볼그리드 어레이(BGA)패키지 실장 처리를 하면서 대규모 불량이 속출해 실장을 위탁한 업체들의 불만이 높았다” 면서 “이에 착안, 불량률을 낮춤기 위해 본격적 으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기존 업체들의 불량이 높은 이유가 대부분이 영세한데다가 생산환경이 열악하고 빠른 생산에만 치중할 뿐 품질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이에 에스엠티원을 설립하면서 생산설비를 갖추는데 20억원을 투자해 질소발생기, 습도관리기, 품질검사기 등을 설치함으로써 대기업 연구시설과 같은 생산환경을 조성했다. 이같은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사장은 “최근 PMP를 생산하는 업체인 M사가 SMT업체들한테 실장 처리를 맡겼는데 잇달아 3개 업체에서 대규모 불량이발생하면서 우리회사를 찾아왔다” 면서 “우리는 샘플 불량률 0%를 기록했고 이에 힘입어 6,000개에 달하는 물량을 배정 받을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에스엠티원은 지난 4월 ISO9001 품질인증기업으로 등록되었으며 최근에는 소형 PCB뿐만 아니라 대형PCB까지 실장을할수있는 설비를 추가로 증설해 본격적인 사업확대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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