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최고물가 도시는 도쿄ㆍ오사카

EIU조사, 서울은 21위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일본의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이며 서울도 130여개 도시들 가운데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산하의 경제전문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 따르면 전세계 134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물가를 조사한 결과 도쿄와 오사카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홍콩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도시는 뉴욕의 물가를 100으로 가정했을 때 도쿄와 오사카의 경우 137에해당하며 홍콩은 117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지난해 1월 조사에서는 10위권내로 최상위권에 들었으나 이번에는 21위로 상대적인 물가가 크게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오슬로, 런던, 리브르빌, 뉴욕, 취리히, 싱가포르, 베이징, 시카고 등이이번 조사에서 10위내에 오르며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 분류됐다. 반면 물가가 가장 싼 도시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으로 뉴욕(100)을 기준으로 한물가가 2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뉴델리, 카라치, 벨그라드, 마닐라, 봄베이,요하네스버그, 부카레스트, 요하네스버그 등이 최하위원에 속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각국의 수도가 대체로 물가가 비싼 것으로 조사돼 러시아의 경우 모스크바는 31위에 올랐으나 제2의 도시인 상페테르스부르크는 모스크바에 비해 물가가 30%나 싼 것으로 조사돼 9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의 경우는 예외로 뮌헨이 수도 베를린보다 물가가 다소 비싼 것으로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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