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내 맘대로 T멤버십' 100일 만에 가입자 50만

할인율 직접 조정 인기

제휴처의 할인율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SK텔레콤의 멤버십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주요 제휴처의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내 맘대로 T멤버십'이 출시 약 100일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끌어모았다고 12일 밝혔다.


'내 맘대로 T멤버십'은 이동통신 고가요금 및 장기가입자가 대상인 T멤버십 VIP 및 골드 회원을 상대로 지난 4월 선보였다. 고객이 평소 자주 방문하는 제휴처의 할인율을 늘리고, 방문이 뜸한 제휴처의 할인율을 낮추는 등 일정 범위 안에서 할인율을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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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범위는 할인율 총합 71% 이내에서 뚜레주르, VIPS, 피자헛, CU, 11번가의 할인율을 최저 5%에서 최고 30%까지 5% 단위로 설정해 이용 가능하다. 단, CU는 최대 20%, 11번가는 최대 21%로 할인율 상한선이 정해졌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출시 이후 고객이 받은 할인 혜택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25일부터 2개월간 '내 맘대로 T멤버십'으로 제휴사 할인율을 조정한 고객의 멤버십 이용을 분석한 결과 멤버십 혜택을 활용한 횟수는 이전에 비해 31%, 할인 금액은 4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이용 연령층은 고가요금제 가입자가 많고 할인에 민감한 20~40대가 많았다. 30대가 45.5%로 가장 높고 40대(23.2%), 20대(20.4%)가 뒤를 이었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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