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 올매출 12조8,400억 목표

SK㈜는 올해 지난해보다 4%가량 늘어난 4,800억원을 투자해 12조8,4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6,878억원, 경상이익은 7,4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SK㈜는 이날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경영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올 해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SK㈜는 올 해 매출액 및 경상이익의 경우 지난 해보다 각각 4%,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영업이익은 70%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설투자 역시 지난해 4,443억원에 비해 8%가량 늘려 책정했다. 유정준 SK㈜ 경영지원부문장은 “올 해 석유사업의 영업환경이 호전될 것으로 보여 이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베네수엘라 파업사태와 이라크 전 가능성이 고조돼 유가가 급등하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올 해 운영효율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는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5% 감소한 13조3,88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31.5% 줄어든 3,87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SK㈜ 관계자는 “석유시장 출혈경쟁 심화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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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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