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피팅株, 실적보다 수주 증가세 보라"

성광벤드·태광 4거래일 연속 올라


대표적 조선 관련업종인 피팅업종에 대해 실적보다는 최근 수주 증가세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성광벤드ㆍ태광 등 관련 종목의 주가도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성광벤드는 전일 대비 0.57% 오른 2만6,55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광(0.50%) 역시 3만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그동안 두 업체의 주가는 1ㆍ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들어 신규 수주가 증가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들어 수주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4월에도 3월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태광의 월별 수주 실적은 ▦1월 172억원 ▦2월 130억원 ▦3월 245억원이며 성광벤드는 ▦1월 192억원 ▦2월 170억원 ▦3월 3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피팅업계는 실적보다는 수주 증가를 투자 포인트로 봐야 한다"며 "3월을 기점으로 신규 수주가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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