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NICE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1,728억원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은 1분기 166억원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중 한신평신용정보를 매각하면서 매각차익(약 13억원)이 중단이익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1분기 적자였던 나이스 알앤씨의 흑자전환, 한국전자금융의 세금환급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NICE의 주요 자회사들은 금융인프라 회사들로서 매년 10%~15%씩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현재와 같은 불확실한 시장의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금융인프라시장에서 과점적인 지위를 확보해 경제적 해자가 높기 때문에 시장대비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NICE는 기업 및 개인신용평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부분의 개인과 기업의 신용정보를 가지고 있고 카드VAN사를 통해 소비 트렌드와 상권분석이 가능해 그로부터 파생될 수 사업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인프라 자회사들로부터 창출되는 현금을 신규사업에 투자하는데 있어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은 NICE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