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오롱 인더스트리, 중국 법인 실적 기대감에 상승행진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중국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수직 상승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06%(6,000원)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 이상 오른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 한때 52주 최고가(12만7,00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강세는 하반기 중국 장쑤성에 있는 난징법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을 생산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난징법인은 지난 2006년까지 적자를 실현했으나 2007년 이후 생산 규모 확대, 업황 개선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올해는 생산 라인 증설로 75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난징법인이 생산하는 타이어코드는 머지 않아 국내 공장의 영업이익률에 버금갈 것으로 전망되고 에어백은 중국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며 “중국 공장의 생산 증대로 인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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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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