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은 연구원은 “홈플러스의 인수가격은 가치산정방식에 따라 약 5조~7조원대로 예상된다”며 “오리온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900억원 수준으로 홈플러스 인수 시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매각대금에 비해 오리온의 현금자산 규모가 매우 작고, 2000년대 중반 이후 오리온이 제과 사업에 집중해온 점에 근거하면 홈플러스 인수는 현실성이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이번 인수 검토가 오리온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12일 “홈플러스 모기업 영국 테스코의 매각 주간사 HSBC가 보낸 투자안내서를 받았다”며 인수 검토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