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일본] 인터넷인구 폭발적 증가

미국과 일본의 인터넷 이용자수가 무서운 기세로 증가하고 있다.미국의 조사기관인 닐슨 미디어 리서치와 커머스넷사가 17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16세 이상의 인구가 9,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이용자들은 9개월전보다 무려 80%나 증가해 업계 관계자들은 놀라게 하고 있다. 여성들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 책, 비디오, 음악 CD를 1억달러어치 가량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을 통한 컴퓨터 구입 증가도 폭발적이다. 지난 9개월 동안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를 구입한 여성의 수는 전년 동기보다 160%나 늘어난 130만명을 기록했다. 커머스넷의 마크 레쉬 부사장은 『북미대륙 성인 인구의 거의 절반 가량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제 인터넷은 전화처럼 생활의 주요한 일부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도 인터넷 이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정성이 18일 발표한 연간백서에 따르면 300명 이상의 종업원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80%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도 68%에서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가정에서의 인터넷 이용도 꾸준히 늘어 전년보다 7% 정도 증가한 전체 가정의 11%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내 각종 인터넷 도메인에 올려지는 정보량도 전년보다 240% 이상 늘어나는 등 인터넷이 일상생활에서 톡톡히 이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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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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