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탁)은 지난 12일부터 8일간 스위스 바젤시계ㆍ보석박람회에 참가한 아동산업ㆍSWCㆍ브릴랜드 등 11개 업체들이 총 1억 7,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벌였으며, 이 중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 국산시계의 꾸준한 고급화로 수출가격이 평균 15% 이상 상승한 데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친환경 고급소재인 세라믹시계의 대량 출시와 고급 시계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 추세, 그리고 작년에 비해 바이어가 10% 이상 늘어난 점 등이 수출 상담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