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국제공항 종합정보시스템 삼성컨소시엄 수주

◎1단계 1천억 규모 사업/“2·3단계도 유리한 고지 확보”인천 국제공항 종합정보시스템 사업체로 삼성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신공항건설관리공단은 5일 삼성전자와 미국의 해리스, AT&T, 모토롤러 등 4개사로 구성된 삼성컨소시엄이 시스템의 안정성과 미래 확장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삼성컨소시엄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 3단계로 구축되는 신공항 종합정보통신시스템사업중 1단계 사업인 99년말까지의 총 1천억원 규모의 공항운영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베이스, 운영센터 전산시스템 등의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삼성컨소시엄은 『이번 1단계 사업권의 획득으로 2∼3단계 사업권 획득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컨소시엄은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자체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세계적인 시스템통합(SI)설계 및 감리능력을 갖춘 해리스, 기간통신망 전문업체인 AT&T, 무선통신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인 모토롤러등 4개사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사업자 선정경쟁에는 삼성컨소시엄 외에도 현대정보기술을 중심으로한 현대전자, 아시아나항공, 미국의 에어링크, 스완슨링크, 영국의 스피트윙 등 6개사가 연합한 현대컨소시엄과 LG―EDS시스템의 미국측 파트너인 EDS사를 중심으로 데이콤, 대한항공, 한진정보통신 등 4개사가 연합한 LG컨소시엄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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