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사명을 변경해 설립한 CJ주식회사(대표 김주형ㆍ사진)는 지속적으로 디자인 전문가들을 양성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식품회사로 입지를 굳힌 점을 높게 평가 받아 디자인경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소비자 경향을 연구하는 마케팅 전문인들이 제품에 대한 기획에서 가격정책은 물론 디자인까지 포괄하도록 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마케팅의식을 높이는 훈련을 받고, 마케터들은 디자인의 안목을 키우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성향과 디자인 감각을 조화시켜 최상의 디자인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고객의 디자인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회사측은 “`건강`, `즐거움`,`편리`를 중심으로 디자인 방향을 설정하고, 오직 CJ만이 할 수 있는 디자인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총력을 쏟아 붇고 있다”며 “소비자 성향과 제품 디자인 방향이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CJ주식회사는 식품부문 외에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홈쇼핑, 유통 사업 등에 진출해 명실공히 `종합생활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