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와 4년간 490억원을 지원받는 대표팀 유니폼 후원계약을 맺었다.
축구협회는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각급 대표팀 유니폼 후원사로 나이키를 선정, 승인했다. 계약 조건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현금 250억원(연 62억5,000만원), 물품 240억원(연 60억원)을 지원받는 것이다.
이로써 나이키는 1996년부터 16년 연속 한국 대표팀 유니폼에 로고를 새기게 됐다. 이번 계약은 세계적 추세에 맞춰 축구화의 경우 후원사 이외 업체 제품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