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여수신금리 동반급등/3월들어

◎수신경쟁 여파 수신 0.43% 여신 0.1%P은행간 수신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 정기예금 등의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고 그 여파로 대출금리가 덩달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조달비용이 오르고 있으며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가 좁혀지면서 은행의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중평균금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은행의 수신상품 평균금리는 2월에 비해 0.43%포인트 상승한 연 9.88%를 기록했다. 자금조달금리가 오름에 따라 대출금리도 연 11.44%로 2월에 비해 0.10%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는 2월의 1.89%포인트에서 3월중에는 1.56%포인트로 좁혀져 은행의 수익성이 그만큼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신금리 상승은 기업들의 자금조달금리를 끌어올렸다. 대표적인 금리지표인 당좌대출금리는 2월에 비해 1.49%포인트나 오른 연 14.85%를 기록했으며 대기업에 대한 일반대출금리도 연 11.80%로 0.49%포인트 상승했다.<손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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