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V노조 "9일부터 파업" 당분간 파행방송 불가피

경인방송(iTV) 노동조합(위원장 이훈기)이 9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8일 밝혔다. iTV 노조는 임금협상 등이 결렬되자 지난달 14∼16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81.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고 지난달 20일 조정기간이 만료돼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iTV는 전 직원의 90% 가량이 조합원인데다 특히 보도국에는 비조합원이 보도국장 1명뿐이어서 파업에 들어갈 경우 뉴스 중단을 비롯한 파행방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V 노조는 지배주주인 동양제철화학을 상대로 ▦공익재단 설립 ▦사장 공모 추천제 도입 ▦시청자 액세스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한편 지상파 재허가 추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방송위원회에도 “공익적 민영방송안이 타결될 때까지 재허가 추천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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