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반분양도 로얄층배정가능-방학동 삼성

서울 도봉구 방학동 삼성아파트는 5월초 서울지역 4차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중 눈길을 끄는 곳중 하나다.단지규모가 모두 891가구로 4차동시분양 10개단지(예정치)가운데 가장 큰데다 모두 일반분양이어서 로얄층을 배정받을 가능성도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단지 개요=17~22층짜리 16개동에 37평형 461가구 49평형 298가구 54평형 132가구등 모두 891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37평형이 평당 510만원, 49평형 560만~570만원, 54평형이 60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용적률은 250%가 적용돼 인근 기존아파트(300%선)에 비해 낮은 편. 또 녹지공간을 법정기준(15%)보다 2배 많은 30%로 높여 답답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지상공간의 주차장을 줄이고 지하로 배치한 것도 장점이다. 도로와 인접한 동은 직각으로 배치해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동향인 경우 중랑천과 수락산을 볼 수있도록 각 동을 배치했다. 비로열층으로 분류되는 1층과 최상층에는 각각 지하창고와 다락방이 제공된다. 입주는 2002년 11월로 예정돼있다. ◇입지여건및 투자가치=단지 바로 옆에는 오는 2001년 11월 입주예정인 1,278가구의 현대아파트 건립이 한창이다. 두 단지를 합치면 2,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아파트촌이 형성되는 셈이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롯데마그넷이 들어서는데다 도봉구청 신청사도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선다. 주변생활여건은 강남지역 아파트 못지 않은 셈. 국철 방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아파트이기도 하다. 다만 동북쪽 도로여건을 감안하면 승용차를 통한 도심 출퇴근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분양가도 비교적 낮게 책정돼 투자가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상1차 현대 38평형의 분양권 시세가 2억2,700만~2억3,200만원으로 평당 597만~610만원에 형성돼있다. 이 아파트 49평형 역시 평당 640만원선에 달해 삼성아파트 분양가와 평당 70만~8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이때문에 삼성 역시 인근 33평형대 아파트값으로 37평형에 입주할 수 있다는 점을 마케팅의 핵심으로 잡고 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4/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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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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