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치] 이브생로랑 인수추진

이탈리아의 패션 그룹 구치가 프랑스의 이브 생 로랑을 인수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신문은 구치의 도메니코 데 솔레 회장이 이번주 이브 생 로랑의 피에르 베르제회장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구치가 모에 헤네시 루이 뷔통(LVMH)의 적대적 인수 기도를 봉쇄하는데 성공한 후 이브 생 로랑에 손을 뻗히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법정은 지난주 LVMH가 구치를 적대적으로 인수하려는 것을 봉쇄했다. 구치는 LVMH의 인수 기도를 저지하기 위해 프랑스의 라이벌 그룹인 피노 프랭탕르두트(PPR)를 새 주주로 끌어들였는데 양측의 제휴에는 PPR이 이브 생 로랑 브랜드를 갖고 있는 사노피 그룹을 9억6,000만달러에 인수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LVMH은 법정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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