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미 자동차협상이 오는 13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외교통상부는 9일 그동안 한·미간에 입장 차이를 보여 온 관세및 자동차 세제개편 문제 등을 논의하기위해 최종화(崔鍾華) 지역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관계부처 과장급으로 구성된 10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4차협상에서는 관세및 자동차 세제개편과 표준및 인증, 저당권제도 도입, 소비자인식 개선분야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협상이 미국의 슈퍼 301조 협의종료시한인 10월19일을 앞두고 개최된다는 점을 고려, 국내 자동차 내수부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안과 규제완화, 제도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최대한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해 일괄 타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장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