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8%(1.56포인트)오른 1,979.99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옐런의장의 ‘경기낙관발언’에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기관 매물로 하락출발 한 가운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팽팽하게 대립되면서 지수가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이 2,316억원 사들인 가운데 기관이 1971억원 내다 팔았으며 개인 역시 33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73% 올랐으며 은행(1.18%), 통신업(1.5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1.74%), 전기가스(-1.12%), 의료정밀(-1.0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NAVER가 3.03% 오르며 나흘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사흘만에 1.46%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신한지주와 SK텔레콤도 강세를 나타낸 반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은 1% 대 하락률을 기록했다.특히 현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6~9% 상승마감했으며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도 3~4% 오르는 등 증권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1%(0.59포인트) 오른 528.9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2억원, 105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067.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