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키워드는 SHIFT’ 신동빈 회장 특명

롯데그룹이 ‘변화(Shift)’를 화두로 마케팅 포럼을 열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롯데그룹은 3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5 롯데 마케팅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20여명,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신 회장의 지시에 따라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마케팅 포럼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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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케팅 포럼의 주제는 ‘시프트(Shift)’로, 역시 신 회장과 경영진들의 주된 관심사를 반영했다. 롯데 관계자는 “철저한 분석을 거쳐 변화하는 소비자와 시장에 대응하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변하는 기업이 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날 롯데주류 ‘클라우드’ 등에 올해의 마케팅 대상을 수상하고 혁신과 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마케팅 포럼은 이날 폴 로디시나 AT커니 명예회장의 초청 강연에 이어 1일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마케팅 심층토론으로 이어진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이날 진행된 ‘워킹맘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직접 상을 수여하며 사내 워킹맘들을 격려했다. 롯데그룹은 수상자들의 수기를 오는 10월 출간할 육아휴직자를 위한 자기계발서에 수록할 예정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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