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T 발전 에너지 절감 큰 도움

장 이브 블랑 부사장


장 이브 블랑 슈나이더 일렉트릭(사진) 부사장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와 만나 IT기술의 발전 덕분에 무의미했던 에너지 관련 정보가 의미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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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년 전에는 빌딩 지하실에 있는 프린트에서 각종 에너지 관련 정보가 나와도 아무도 신경을 안 썼다"며 "그러나 지금은 IT의 발전으로 각종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줄 수 있게 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좀 더 책임감 있는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IT가 실시간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모니터링하고, 작동상황은 물론 누수나 오작동 등 이상 상황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확인해 신호를 보내주기도 한다.

블랑 부사장은 한국의 전력 수요관리 시장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한국은 제조업 공장이 상대적으로 많아 전기 절감의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며 "내일 당장 한국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이 원자력 발전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전력 수요관리 시스템은 기존의 발전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추가적인 발전설비 투자를 막는 것"이라며 "실제로 슈나이더의 수요관리 시스템을 통해 원전 1기 수준의 에너지를 절감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파리=우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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