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의 메모리 투자 축소에 따른 실적 둔화 가능성을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다만 이러한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현 주가 수준은 2012년 및 2013년 예상 EPS인 1,659원, 2,091원 대비 각각 8.8배, 7.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게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중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고객 향 매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만, 미국 등 해외 고객 향 매출이 가시화 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가 상승 모멘텀 확보의 주요 근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대만 소재 2개사에 약 150억원의 장비 매출을 시현한 바 있으나 그 이후 장비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초도 장비 공급 후 1년의 시간이 경과한 바 해외 고객사에 대해 본격적인 양산장비 공급이 개시될 경우 제 2의 성장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