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AFP=연합】 미 공화당이 대통령 선거를 15일 앞두고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공된 외국의 선거자금을 주요 쟁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보브 돌 공화당 후보는 20일 비 미국 시민으로부터의 선거 헌금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이와 때를 같이해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민주당이 한 쿠바계 마약 거상으로부터도 2만달러의 정치 헌금을 받았다고 이날 발행된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돌 후보는 이날 뉴햄프셔주 대니얼 웹스터대학 유세에서 백악관이 외국 이익 집단들에 백악관에 대한 정치적 접근을 허용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격렬히 비난하면서 미국 시민이 아닌 사람들로부터의 모든 정치 헌금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