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7일 휴대전화 9월 실적 집계결과 내수부진과 미국으로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점을 들어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내수부문에 대해 하나증권은 "87만대가 팔려 전월대비 26.2%가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위축, 그리고 SK텔레콤과 KTF의 8∼9월 가입자 모집이 중단됐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수출부문에 대해서는 "16억3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28.2%, 전월대비 5.8%가 증가했으며 이는 제3세대 서비스가 확산되는 핀란드,영국,이탈리아,독일 등으로의 수출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으나 "반면 전체 수출의 34.9%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작년 동월대비 16.9% 늘었지만 전월대비로는 금년 5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