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3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 내린 361.07로 출발한 뒤 오름세로돌아서 오전 10시9분 현재 전날보다 0.63포인트(0.17%) 오른 362.88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원유가 사상최고치 경신으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으나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는 모습이다.
개인들은 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들은 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금액이 같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 등 405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7개 등86개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업종이 비교적 큰 폭 상승했고 이외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등 일반 업종이 강세다.
이에 비해 방송서비스, 운송, IT부품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이 2%대의 오름폭을 나타내며 유일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다음, LG마이크론은 2%대, 인터플렉스는 3%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있다.
소비심리 위축에 LG홈쇼핑과 CJ홈쇼핑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50달러선을 넘는 등 상승 행진을 멈추지 않자 대체에너지 관련주인 유니슨이 2%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MP3 플레이어 업체인 디지털웨이와 주식교환을 결의한 예스컴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벅스뮤직과 합작 브랜드 '벅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정소프트는장 초반 급등했으나 상승폭을 거의 까먹었다.
회사자금 피횡령설에 휘말린 코닉테크는 8일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콘돔제조업체 유니더스는 콘돔 공익광고 방영 소식에 3%대의 상승세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