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브리핑]6일부터 사흘간 군부재자투표 등

■경찰청,선거폭력 엄중 단속 지시경찰청은 3일 최근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유세현장의 폭력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전국 일선경찰서에 선거폭력행위를 엄중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 선거사범 단속공무원을 폭행할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중 처벌, 공권력 경시풍조를 근절하기로 했다. 중점단속대상은 단속공무원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연설회장 소란 및 오물 투기 선거홍보물 훼손 및 선거사무소 시설 파괴행위 등이다. ■`주문형' 차량 절도단 6명 영장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3일 수도권을 돌며 고급 승용차만을 골라 훔쳐 중고차 매매시장에 팔아온 고모(38·경기 안산시 일동), 임모(36·중고차판매상·서울 광진구 중곡동) 씨 등 일당 6명에 대해 특가법상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 결과 판매책 임씨는 그랜저·포텐샤 등 특정차량 구매희망자가 중고차시장을 찾으면 절도책 고씨에게 주문을 내는 수법으로 훔친 차를 400만~700만원을 받고 즉각 처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영세사업장 성차별.성희롱 집중 점검 노동부는 3일 상시 근로자 16∼29인의 제조업체사업장 1만6,000곳에 대해 이달부터 9월까지 채용 및 해고·퇴직 등 각종 근로조건상의 성차별 여부 및 직장 내 성희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모집·채용시 여성을 배제하거나 미혼 또는 신체적 조건을 제시했는 지, 같은 일을 하는 남녀 근로자 사이에 임금 차이가 있는 지, 교육·승진·배치에 있어서 여성을 배제했는 지, 불리한 고용조정을 했는 지 등을 점검한다. ■6일부터 사흘간 군부재자투표-58만여명 대상 국방부는 16대 총선과 관련해 6일부터 8일까지 군 부대가 밀집한 강원도 철원·춘천을 비롯한 전국 472개 영외투표소 등에서 총 58만9,430명이 군 부재자투표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체 부재자투표 대상자 총 81만7,763명의 72%에 이른다. 이 가운데 93%에 달하는 55만여명이 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정당의 참관 아래 영외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며, 격·오지 및 함정 근무자, 환자 등 3만9,000명은 현 근무지에서 투표한다. ■검찰, 계명대 재단이사장 소환조사 대구지검 조사부는 3일 계명대 신일희(61) 총장의 부친(91)에게 억대의 활동비를 지급한 혐의(배임)로 고발된 계명기독학원 김상열(73) 재단이사장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교육부 감사에서 계명기독학원 이사회가 신총장 부친을 명예총장으로 추대해 억대의 활동비를 불법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전 계명대 교수 양견(62)씨의 고발에 따라 소환됐다. 검찰은 고발인인 양전교수 등의 조사를 마쳤다. 입력시간 2000/04/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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