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공부문 분양원가 7월부터 공개"

열린우리당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공공부문 아파트 분양원가를 7월부터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또 다음달 3조~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오는 6월5일 개원되는 17대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원장은 21일 “주택가격의 안정과 서민중산층의주거복지를 위해 공공부문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가 우선돼야한다”며 “대 한주택공사와 각 자치단체 도시개발공사 등 공공부문 아파트의 택지 및 건 축원가와 한국토지공사가 공급하는 택지원가를 7월부터 공개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는 26일 김근태 원내대표와 정세균 정책의장,강동석 건교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가격안정화 대책을 위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우리당이 토지공사가 주택공사와 도시개발공사는 물론 일반 민간아파 트건설업체에 공급하는 택지의 원가 공개를 적극 검토함에 따라 현재 시민 ㆍ사회단체 중심으로 일고 있는 민간업체의 아파트분양가 공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아파트 분양가중 택지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수도권의 경우60~70%, 지방대도시의 경우 30~40%에 달해 토공이 공급하는 택지의 원가를 공개하면 민간업체의 실질적인 분양가 공개가 이뤄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17대 국회가 개원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민생추경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ssa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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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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