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기관 '사자' 닷새 만에 반등


기관과 우정사업본부 등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상승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73포인트(1.46%) 상승한 1,853.22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기관과 기타계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투자자가 1,40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타계 자금이 4,07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378억원을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도 6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6,521억원 매수우위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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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증권주가 3.45%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은행과 기계, 운송장비, 철강ㆍ금속,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화학, 통신, 전기ㆍ전자 등도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28% 하락해 모든 업종 가운데 홀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중공업이 4.03% 올랐고, S-OIL, 현대차,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등이 2% 이상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화재와 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0.24%씩 내렸다.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95곳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38곳은 내렸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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