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머니포커스/증시격언] 잔파도는 타지 마라

그러나 주가의 잔파도에 집착하다 보면 큰 시세를 취하기가 어렵다. 증시주변에는 주가의 잔파도를 타기위해 매일매일 시세전광판을 쳐다보면서 단기매매에 치중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은 편이고 특히 최근에는 사이버거래시스템을 이용한 데이-트레이더들의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주가의 잔파도를 타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투자자들이 엄청난 시세차익을 실현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주식투자에서 자신이 판 가격이상으로 주가가 올랐을 때 그 주식을 다시 사기란 결코 쉽지 않다. 어느 정도 수익을 남기고 팔았는데 매도후에 주가가 조금 하락하다가 다시 강하게 자신이 판 가격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대다수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심리다. 그랬는데 그 주식이 폭등하면 영영 자신과는 멀어지게 된다. 주가의 잔파도에 치중하다 보면 이런 경우를 당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래서 잔파도는 타지 마라고 하는 것이다. 또 이 투자격언에는 시장전체의 대세흐름을 잘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도 내포돼 있다. 대세하락기에도 짧은 중간반등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와같은 짧은 중간 반등을 노리다가는 큰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은 것이 대세하락기의 주식투자다. 따라서 전체시장의 흐름을 먼저 판단해 대세상승기의 큰 파도를 타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자세다./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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