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혈전용해효소 年200만弗 日수출

국내 바이오벤처가 혈전용해효소 나토키나제를 일본 제약회사에 수출하고기능식품을 위탁생산, 중국 등 제3국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알앤즈(대표 최문수)는 일본 낫또제약에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의 나 토키나제를 공급하고 기능식품 위탁생산, 의약품 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토제약은 중국 베이징(北京) 중의약대학의 일본임상연구소를 도쿄(東京)에 유치했으며 나토키나제를 의약품으로 허가받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임상 1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최문수 사장은 “중국 리진제약ㆍ리조이그룹과 나토키나제, 나토제약에서위탁생산한 나토키나제 함유 기능식품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며 “ 기능식품 수출을 통한 바이오알앤즈의 매출증대 효과가 코스닥 등록에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우리가 개발한 균주로 생산하는 나토키나제는 혈전용해 활성(1g당 1만8천FU)이 일본산보다 1.8배 뛰어나면서도 생산원가가 낮아 공급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토키나제는 대두를 발효시킬 때 미생물(나토균)이 대두의 영양성분을 섭 취, 생육하면서 분비하는 혈전용해효소로 혈액순환을 원활케 해주고 건강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녹여 고지혈증을 개선시켜 준다. 바이오알앤즈는 이에 앞서 미국 베스타제약에 나토키나제를 연간 1톤 이상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스타제약은 나토키나제를 원료로 한 기능식품을 미국ㆍ캐나다ㆍ멕시코에 수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바이오알앤즈는 1999년 설립된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로 국책연구과제 13건 을 수행하였고 34건의 생명공학 관련 특허를 출원ㆍ등록했으며 2,700종의균주를 개발ㆍ보유하고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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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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