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에어쇼] 공군 F-5기 개량사업 수주협력 추진

항공우주산업, 美노드롭그루먼과 의향서한국항공우주산업은 17일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서울공항에서 미국 노드롭그루먼(Northrop Grumman)사와 한국 공군의 F-5전투기 수명연장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F-5 수명연장사업은 지난 70년대 도입해 현재 한국공군이 운용중인 K-5 항공기의 핵심기체 구조물을 신규 개발 품목으로 대체하는 6,000만 달러 규모의 항공기 개량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독점 설계권을 보유한 노드롭그루먼사와 공동으로 조종석 후방구조물 등을 신규개발 제작해 공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F5계열 항공기는 현재 29개국에서 2,000여대가 운용되고 있으며 이중 90%가 20년 이상된 노후 항공기로 이번 수명연장사업 수행 결과에 따라 최소 2억달러 이상의 수출물량 확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또 이날 프랑스 GECI사와 19인승 규모 다목적 항공기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 다목적 항공기 개발에는 GECI등 4개업체가 참여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억 2,000만 달러 개발 비용 중 3,000만달러를 분담해 신기종 항공기의 주날개와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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