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민·중산층 중심 경제강국 실현"

이인제 민주 대선후보 국회연설


이인제 민주당 대선후보가 집권시 서민과 중산층 중심의 경제강국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는 8일 국회 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서민을 중산층으로, 중산층을 부자로 만드는 중산층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식정보화, 세계화 시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것은 오직 민주당의 중도개혁주의”라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으로 ▲10년 이상 고도성장을 이끌어갈 신경제대특구(New Economy Cluster Area) 건설 ▲고용창출 전략회의를 통한 300만개의 선진국형 일자리 창출 ▲지분 소유형 임대아파트 230만호 건설 ▲대학입시제도 단순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신경제대특구(NECA)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같은 지식창조형 첨단혁신 클러스터”라며 “충청과 새만금 지역 두 곳에 우선 건설되는 NECA가 성공한다면 이후 전남, 부산, 대구 지역으로도 확대해 전국을 균형 발전시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혁명적 속도 행정과 혁신적 효율정부를 구현해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400개가 넘는 정부산하 위원회와 산하단체를 정비하고 10년 내 일반행정 공무원 수를 20% 감축함과 동시에 실패한 대형국책사업을 즉각 변경 및 폐기하여 재정 낭비를 막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실질적 지방분권을 단행, 특정 조세권과 일반교육행정, 일반경찰권을 자치단체에 이양해 자치단체간 경쟁을 촉진시켜 지방발전을 가속화와 재정자립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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