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최근 독일 한사 트루한드사로부터 3,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옵션2척 포함)을 1억7,2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46.8ｍ, 폭 32.2ｍ, 높이 19.3ｍ의 크기에 23.4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오는 2007년 선주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은 “특히 계약 체결시 선가의 40%를 미리 받기로 해 실제 계약규모는 1억8,000만달러에 이르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조선은 수주잔량 88척, 26억6,000만달러로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한편 컨테이너선 시장은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미국, 유럽의 경제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선박운임 상승에 힘입어 급속도로 커져 가고 있는 부문이다.
<강창현기자 chka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