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8% 오른 6,22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백산의 주가는 지난달 말 5,020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24% 가까이 올랐다.
백산의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이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이달 들어 백산을 20만7,708주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17만3,210주를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돕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백산이 고객사에서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있어 실적이 꾸준히 늘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백산은 스마트기기 커버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PU) 생산업체로 하반기 갤럭시노트와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상반기는 갤럭시S4의 판매부진과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 공백 등이 있었지만 하반기는 갤럭시노트3와 아이패드 출시로 전기전자(IT)기기용 합성피혁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