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DLP프로젝션TV 판매 100만대 돌파

삼성전자가 DLP 프로젝션 TV를 출시한 지 3년여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002년 7월 DLP프로젝션 TV를 출시한 지 3년5개월여만인 7일 누적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DLP TV는 2000년 주요 전자업체들이 출시했다가 비싼 가격때문에 수요 기반을 창출하는 데 실패했던 경험이 있으나, 삼성전자는 DMD 칩셋과 독자적인 광학엔진 기술을 이용, 선명한 화질의 제품을 개발해 출시했었다. 특히 DLP TV는 실내 공간이 넓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CES 전시회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1080p 풀 HD급 제품을 미국시장과 국내시장에 동시 출시했으며 내년에는 두께를 대폭 줄인 신개념의 DLP 프로젝션 TV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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