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라 사상 최초로 통산 4회 수상을 노리게 됐다.
FIFA는 호나우두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티에리 앙리(아스날)를 2003년 올해의 선수 후보로 선정했다고 27일(한국시간) 밝혔다. 호나우두는 96, 97년 그리고 2002년에 올해의 선수로 뽑혀 2회 수상자인 프랑스의 지단(98, 2000년 수상)을 제치고 이 부문 최다 수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는 각국 사령탑(남자 142명, 여자 100명)의 투표로 가려져 다음달 16일 발표된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