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시민단체, 향토식품 제조기업 살리기 협약 맺어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향토기업 살리기 캠페인을 식품기업까지 확대했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18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부산식품제조사협의회와 ‘Togther Buy Busan-향토식품 제조기업 살리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지역의 식품제조 중소기업들이 일부 대기업의 공격적 영업행태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검증된 식품기업들의 활로를 열어주고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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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는 남광식품(김류), 녹채원(가공식품), 대광 F&G(김치), 덕화푸드(명란), 부광 F&G(간고등어), 부림농장(계란), 오복식품(장류), 이앤에프식품(두부) 등 부산식품제조사협의회 소속 12개 식품기업이 참가했다.

부산학교식자재협동조합,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 서원유통, 메가마트, 비락 등 지역의 식품 소비 및 유통 관련 기관들도 향토식품 애용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시민단체 등은 부산지역 기관, 단체와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 식품제조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적극 소비해줄 것을 당부하는 서신을 보내는 등 시민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향토 식품 애용 운동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우수한 식품제조 중소기업들이 전국 강소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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