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의 레저산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주 5일 근무제로 인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주택경기 침체를 뚫기 위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풍림산업은 부산 용호동 오륙도 앞 해안가에 대규모 ‘스파ㆍ리조트타운’ 건설을 추진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풍림산업은 올 들어 레저 및 웰빙 관련 사업 전담 파트를 개발기획팀 내에 신설하는 등 변화를 모색 중이다.
지난해 6월 사이판의 리조트를 인수해 운영중인 월드건설은 사이판의 골프장이나 호텔을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국내 리조트 산업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LG건설 역시 오는 11월 제주도에 36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텔 등을 갖춘 레저타운을 건설한다. LG건설은 이미 ‘강촌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