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막을 올리는 US오픈 골프대회 본선 직행 선수 76명이 모두 확정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일 현재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아직 예선 면제를 받지 못했던 12명의 선수에게 본선 출전 권을 부여했다. 이로써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던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를 포함한 US오픈 본선 직행 선수 76명이 모두 확정됐고 나머지 80명은 현재 진행중인 예선전 통과자로 채워진다.
이번에 본선 행 티켓을 거머쥔 선수 가운데 눈에 띄는 스타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이상 스페인), 그리고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프레드 커플스(미국) 등.
한편 US오픈은 ▦최근 10년간 우승자 ▦메이저대회 최근 5년간 우승자 ▦전년도 대회15위 이내 입상자 ▦전년도 PGA 상금랭킹 30위 이내 ▦전년도 유럽투어 상금랭킹 15위 이내 ▦대회 개최년도 6월1일 현재 PGA 투어 상금랭킹 10위 이내와 유럽투어 상금랭킹 2위 이내 ▦개최년도 6월1일 현재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 17개 조건 가운데 한가지 이상을 충족시킨 선수에게는 예선을 면제해준다.
최경주는 지난해 PGA 투어 상금랭킹과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 2가지 조건을 채워 일찌감치 출전 권을 확보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