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신문사들 올 대규모 매매

美 신문사들 올 대규모 매매미국내 신문사들의 주인이 올해 가장 많이 바뀌고 매각대금도 사상최고인 15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 신문사 인수거래의 50% 이상을 중개해온 더크스 반 에센 앤드 머레이사는 2일 올해 신문기업들이 매물로 많이 나오면서 이 시장이 지난 97년 기록했던 62억달러보다 2.5배 정도 늘어난 1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들어 LA타임스를 발행하는 타임스 미러사가 트리뷴사에 80억달러에 팔린 것을 비롯 캐나다 톰슨사도 보유하고 있던 미국내 일간지 49개사를 24억달러에 매각했다. 최근에는 아리조나주의 센트럴 뉴스페이퍼사가 27억5,000만달러에 미국 최대 출판기업 가네트에 인수됐다. 이는 올들어 신문사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경영진들이 매각을 통한 현금확보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출판사들의 신문시장 진출도 급증하고 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8/03 17:16 ◀ 이전화면

관련기사



김호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