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지진으로 일본에 국제전화 어려워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일본에 국제전화를 걸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와 KT에 따르면 일본 내 지진 발생지역의 통신시설이 파괴되거나 고장났을 가능성이 높다. 또 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으로 거는 국제전화가 폭주, 연결이 원활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경우 이날 오후 5~6시 사이 이동전화를 이용한 일본으로의 국제전화는 평소 758건에서 6만9,308건으로 91배나 늘었다. 다행히 지진이 일본 동쪽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해저케이블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일본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 통신사업자의 해저 케이블 일부가 영향을 받았지만 즉각 우회 회선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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