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거래소 시장의 상승세와 게임 및 인터넷 포털 관련업종의 강세를 바탕으로 소폭 올랐다.
1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4%) 낮은 361.84로 출발했으나곧바로 반등, 오전 10시 현재 1.19포인트(0.33%) 오른 363.1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나 원/달러 환율 안정 등에 따른거래소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코스닥시장에서도 이어졌고 게임 등 일부 업종이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억원과 1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기관은 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장 초반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 쪽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게임관련 종목들이 포함된 디지털콘텐츠(3.02%)를 중심으로 출판매체복제(1.81%), 종이.목재(1.55%) 등이 강세를 주도했고 오락.문화(-0.61%), 기타제조(-0.7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는 NHN이 다른 포털업체들의 강세와는 달리 약세였고 LG텔레콤도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을 딛고 상승세로 돌아섰고 하나로통신과 홈쇼핑주들도 강보합권을 지켰다.
네오위즈가 전날에 이어 상한가에 올랐고 웹젠도 7% 이상 오르며 게임업종 전체로 상승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