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이근식)은 정부의 구조조정방침에 따라 22일 오전10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상록회관 4층에서 4,300억원어치의 보유부동산을 공매한다.공매부동산은 상업지역 11건(3만5,218평), 임야 5건(69만4,553평), 주거지역 9건(3만8,067평) 등 모두 25건(76만8,000평)이다.
서울 상록회관과 수안보상록호텔 등 대형 매물로 나와 눈길을 끈다.
이번 공매물건은 담보권이 설정되는등 권리관계상의 하자가 없고 대부분 교통여건이 좋은 곳에 위치해있다. 매각대금을 최장 5년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매각방식은 공개경쟁입찰이며 최저입찰가(감정가)는 98년 공시지가의 90%선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공매에 앞서 19일 오전10시30분 서울 상록회관 4층에서 매각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매각조건을 설명하고 매물 현장을 촬영한 비디오도 상영한다.
공단은 공매를 계기로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중심으로 기금운용방식을 바꿔나갈 방침이다. (02)560_2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