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전일종가 5,94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회재 연구원은 “지난해 SK브로드밴드의 순증가입자 25%가 SKT의 유선재판매를 통해 모집됐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SK브로드밴드의 저조한 가입자 유치실적에도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SKT의 유선 재판매 비중이 5% 상승할 때마다 SK브로드밴드이 분기 영업이익은 34억원씩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적극적 영업보다는 비용의 우회집행을 통한 것이라 투자매력이 반감된다”며 “SKT의 IPE(사업생산성 증대)사업이 활성화되는 3분기가 투자 적기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