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신주 내달부터 주가회복 전망

99년 큰 폭의 주가상승이후 조정권에 있는 통신주가 4월주가를 바닥으로 5월부터 주가회복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대우증권은 통신업종분석 리포트를 통해 총선이후 통신업체간의 인수합병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7월부터 IMT-2000 사업권 배정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99년중 한국통신을 비롯한 국내 통신주의 주가가 종합지수 대비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7배까지 초과상승 했으나 2000년들어 주가하락률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통신주의 주가하락은 99년중 주가가 크게 상승해 기간과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시점이었고, 시가총액이 큰 초대형주의 특성상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수급악화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세계적인 통신주의 주가조정에 따른 동조화현상으로 풀이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총선이 지남에 따라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고 한솔엠닷컴에 대한 인수합병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통신주의 주가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7월부터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 논의가 본격화 되는 점도 주가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민경세연구원은 『통신주는 4월중 바닥을 확인하고 5월부터는 꾸준한 주가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입력시간 2000/04/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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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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