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녹색경영 그린파트너십을 맺은 협력업체와 탄소배출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CJ제일제당 협력사 에너지 개선지원 워크샵’을 열고 동화식품, 도인판지 등 협력업체 30곳과 탄소 배출권 사업에 대한 상생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연간 1만5,0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기업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할당하고 범위를 넘지 않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여분이나 부족분은 다른 업체와 거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협력업체들이 탄소배출권 확보 방법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 내년부터 시행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 최초의 상생 브랜드인 ‘즐거운동행’을 출범시켜 지역 중소 식품기업의 유통을 돕고, 농민에게 새로운 품종의 종자를 보급해 계약재배 및 상품화를 추진하는 등 농민과의 상생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